율하역 근처에 있는 율하맛집, 한우곱창구이 전문점 '황소돌곱창'에 다녀왔어요.
율하역, 신기역 근처에 위치해 있고, 율하 체육공원에서 2~3분정도 떨어져 있어요.
이날은 대창처럼 뭔가 기름진 게 당겨서 방문했답니다. 곱창과 대창이 맛있기로 소문나 있어서 믿고 방문했답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었고 근처 골목에 차 댈만한 곳은 꽤 있더라고요.
내부 모습은 이렇게 생겼어요. 저희는 정말 이른 저녁시간인 오후 4시 반, 그러니까 오픈하자마자 방문했어요.
5시 조금 넘으니 테이블이 하나 둘 차더라고요. 내부도 이렇게 철체 테이블로 되어있어서 분위기도 있네요.
율하 황소돌곱창 메뉴는 저렇게 되어있고,
저희는 곱창+대창구이 한판을 주문했어요. 모둠구이를 시킬까 하다가 곱창+대창만 시켰어요.
곱창, 대창, 막창, 염통 다 국내산 한우를 사용하고 있으셨습니다.
특양은 뉴질랜드산인데, 특양은 국내산이 구이용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뉴질랜드산이 최상급이라고 합니다.
황소돌곱창의 기본 반찬입니다. 파 겉절이랑 파김치, 선지 해장국인가요? 시래깃국이 같이 나왔어요.
그리고 저 양념! 간장 베이스 양념에 청양고추는 사랑입니다.
저는 대창이나 곱창이나 청양고추는 필수라고 생각해요. 느끼함을 잡아주거든요.
짜란 세팅된 곱창과 대창의 모습입니다.
미리 초벌이 되어서 나와서 많이 안 기다리셔도 됩니다.
한판에는 곱창, 대창, 부추, 염통이 올려져 있고, 중앙에 부추랑 양파 등이 같이 곁들어 나왔어요.
일단 비주얼적으로 합격점 드립니다. 딱 봐도 질 좋은 고기라는 게 느껴졌어요.
사장님께서 구워주시면서 하나하나 설명해주셨어요. 지글지글 소리가 너무 좋네요.
황소돌곱창, 이름 그대로 돌판에 구워진답니다. 돌판의 장점은 굉장히 빨리 익고 유지를 해준다는 것.
곱창과 대창은 이미 초벌로 나와서 겉만 노릇노릇 익히면 된다고 말씀해주셨어요.
한쪽에 위에 대파 김치를 올려주는 것도 센스!
파김치랑 대창이랑 양파랑 같이 곁들여먹으니까 너무 맛있더라고요.
딱 신선한 재료임이 느껴진 게, 냄새도 하나도 안 나고, 질기지도 않았어요.
대창의 곱이 오동통한 거 느껴지시나요? 맛있었답니다.
곱창의 양끝에도 곱이 빠지지 말라고 마늘을 하나씩 끼워두셨더라고요.
그래서인지 곱창 내부에 곱이 가득 차 있어서
좋더라고요. 두 명이서 먹었는데 딱 적당했습니다. 배도 불렀어요.
남자 1 여자 1 이렇게 두 명이서 먹었는데, 심지어 배부른 느낌!
배는 불렀지만,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후식은 탄수화물로 끝내자는 마인드로
볶음밥도 주문했어요. 돌판이라 그런지 볶음밥도 적당히 잘 눌러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율하맛집이나, 율하역 근처 맛집 찾으신다면,
혹은 기름진 대창과 곱창이 땡기신다면 황소돌곱창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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